아이들이 더 이상 책 보다 유튜브를 먼저 보는 세상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의사, 선생님 다음으로 종종 등장하는 답이 “유튜버예요”입니다. 한때는 장난처럼 들렸던 이 대답이 이제는 사회적 직업군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이들이 실제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환경에서 활발히 실험을 시작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부모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는 단지 영상이나 콘텐츠를 만들고 올리는 기술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고, 시청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적 메시지와 가치를 담아내는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복합적인 창작 활동이며, 자녀가 미래 사회에서 자기표현과 진로설계를 ..